크루즈 여행의 매력 부산-일본 세레나호

크루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 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여행 방식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여행은 양국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항에서 출발한 3박 4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중심으로, 크루즈 여행의 매력과 특징, 그리고 일본 기항지에서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크루즈여행닷컴

 

크루즈 여행의 매력과 특징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부산항에서 11만 톤급 코스타크루즈 세레나호에 승선했습니다. 14층 높이의 세레나호는 290미터에 달하는 길이로, 승무원 1100명을 포함해 4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입니다. 내부에는 5개의 레스토랑과 13개의 테마 바, 카지노와 면세점 등이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됩니다. 이러한 대형 크루즈는 이동 자체가 여행의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하며,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크루즈여행닷컴'이 기획한 것으로, 배를 통째로 빌려 유명 가수를 초청한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99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 힙합 선구자 현진영과 원조 아이돌 HOT의 이재원이 지오베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차분했던 선상 분위기를 축제장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또한, 5층 그랜드 바에서는 이탈리아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세레나호

 

가족 단위 승객과 체력 부담 감소

세레나호에는 가족 단위 승객이 많이 탑승했습니다. 아이들이 선상 위를 뛰놀며, 부모를 모시고 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배를 이용한 여행은 비행기 여행보다 체력 부담이 적어, 70대 어머니와 함께 여행한 김원상씨는 "어머니가 몸이 약해서 멀리 못 다니시는데 볼거리와 먹거리를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방식으로, 체력적 부담이 적어 노약자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레나호

 

일본 기항지에서의 경험

크루즈는 나흘간 일본의 두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첫날은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도착하여, 네덜란드풍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와 208개의 섬이 내려다보이는 쿠주쿠시마 국립공원을 방문했습니다. 다음날에는 구마모토성, 아소산 국립공원의 관문인 야쓰시로항에 정박하여, 항구에 세워진 지역 마스코트 구마몬 동상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기항지에서의 관광 프로그램은 유료로 제공되지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크루즈여행닷컴

 

엔데믹과 함께 크루즈 여행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크루즈여행닷컴'의 변동영 대표는 "올해 부산으로 들어오는 크루즈 숫자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입항 횟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루즈 여행은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방식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일본 기항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내년에도 이어질 크루즈 여행 상품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부산의 핵심 키워드 알아보기

 

여행 정보

 

크루즈 여행을 계획할 때는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새벽 객실로 배달되는 선내 신문을 통해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으며, 일본 기항지에서 사용할 현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크루즈 내 면세점은 물론 기항지에서도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루즈여행닷컴'이 세레나호를 통째로 빌려 제공하는 부산발 일정은 내년에도 이어지며, 1월 29일 오키나와, 2월 3일 홋카이도로 가는 상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