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공원연구원이 발표한 '2023 국립공원 여가·휴양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주요 국립공원들에 대한 탐방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상세히 조사되었습니다. 이 조사에서 특히 무등산과 지리산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등산과 지리산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 추천 의향 등을 중심으로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겠습니다.
탐방 만족도
이번 조사에서 무등산과 지리산은 전반적인 탐방 만족도 점수에서 각각 3.94점을 기록하며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한라산(3.9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무등산과 지리산이 자연경관과 편의시설 면에서 탐방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었습니다.
시설 만족도 및 비용 만족도
지리산은 시설 이용 만족도에서 3.79점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등산은 3.76점으로 치악산과 함께 2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무등산은 방문 이후 여행비용에 대한 만족도에서 3.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리산과 무등산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방문 및 추천 의사
무등산은 탐방한 국립공원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에 대한 조사에서 4.34점을 받아 한라산(4.42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리산(4.30점)과 월출산(4.20점)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4.13점)을 웃돌았습니다. 재방문 의향 조사에서도 한라산(4.33점)에 이어 무등산(4.32점)과 지리산(4.30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등산과 지리산이 방문객들에게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큰 만족감을 주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방문객 특성 및 방문 이유
무등산은 특히 혼자 방문하거나 친구·동료·연인과 함께 찾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혼자 방문한 비율이 14.0%, 친구·동료·연인과 함께한 비율이 32.7%로 나타났습니다. 방문 이유로는 건강증진(56.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월출산도 건강증진(43.1%)을 주요 방문 이유로 들었으나, 지리산은 휴양과 휴식(43.8%)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등산과 월출산을 방문하는 주된 연령대는 50대와 20대가 주를 이루었으며, 지리산은 50대, 60대, 20대 순으로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특히 무등산과 월출산은 광주와 전남 지역민들의 방문이 많았고, 지리산은 경남지역의 방문객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무등산, 지리산 등산로 코스별 난이도
이번 조사를 통해 무등산과 지리산이 탐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편의시설과 비용 측면에서도 방문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방문객들이 재방문하고 추천할 의향이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결과는 무등산과 지리산이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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